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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] 전문가가 본 '러브버그' 사태..."생태 위해 조금만 참아주시길" / YTN

2022-07-04 1 Dailymotion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강운 /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 털파리라고 하죠. 집단 출몰을 하고 있습니다. 짝짓기 기간에 암수가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러브버그라고 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브버그가 해충은 아니지만 알을 300개 이상 낳고, 부화 기간도 빨라서 굉장히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 오늘 관련해서 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과 함께 '러브버그'의 대발생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러브버그 저도 봤는데요. 바퀴벌레 같기도 하고 징그럽다라고 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. 어떤 벌레입니까? <br /> <br />[이강운] <br />일반 파리하고는 다르게 생겼죠. 비행력도 좀 약하고. 그래서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은 게 짝짓기 상태를 우리가 늘 보는 거예요. <br /> <br />털이 많은 털파리인데 보통 곤충들 같은 경우는 사는 기간이 짧습니다. 그러니까 암컷이나 수컷이 나가면, 특히 수컷 같은 경우 절대 놓을 수 없어요. <br /> <br />그래서 놓지 않는 기구가 있는데 생식기 중에 파기라는 게 있어요. 꽉 잡는 기구가. 그래서 죽을 때까지 그걸 놓지 않고 놓게 되면 바로 죽는 거죠. 그러니까 다른 곤충들은 짝을 짓고 나면 짝짓기 한 다음에 수컷이 다른 암컷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거기다 분비물을 붙여놔요. 뚜껑을. <br /> <br />그런데 얘는 그런 걸 하지 못하니까 계속 붙어서 다른 수컷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. 그래서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 러브버그가 최근 들어서 굉장히 많이 보이더라고요. 저도 오늘 출근길에 봤거든요. 왜 이렇게 갑자기 많아진 겁니까? <br /> <br />[이강운] <br />늘상 많이 있습니다.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한 게 다른 데서 장마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장마는 3~4일밖에 안 됐어요. 올해 굉장히 가뭄이 길어서 굉장히 많은 생물들이 죽기도 하고 또 발생 과정이 굉장히 늦어졌어요. <br /> <br />털파리 같은 경우에는 보통 5월에서 6월 초에 이렇게 나오는데 걔네들은 생체 시계가 있습니다. 꼭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. 그래서 밖의 상황을 늘 체크하면서 최근에 비가 오면서 고온다습이 되니까 일시적으로 같이 한꺼번에 나온 거예요. <br /> <br />그래서 발생 시기도 늦었고 또 대량으로 한꺼번에 같이 나오다 보니까 일반 국민들 눈에 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041429325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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